美 FDA의 새로운 식품 라벨링 규제에 대해 꼭 아셔야 할 것들.

 

2021년 7월 1일부터 모든 기업에 적용 새로운 식품 라벨링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제 막 비지니 시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더 정리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영양성분표라벨부터 1회 제공량 규정까지 변화 숙지해야...

 

美 FDA의 새로운 식품 라벨링 규제가 2021년 7월부터 모든 기업에 적용이 되면서, 미국 현지 식품업계 기업 그리고 수출 기업들이 유의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대량의 식품 & 음료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 외 소량의 제품을 이커머스 등을 통해서 미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우리 기업·개인도 다수 증가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2020년 1월 1일부로 발효된 미국 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의 새로운 식품 영양 성분표 라벨 규정은 올해 7월 1일부터는 모든 기업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FDA의 식품 라벨링 규제의 개정은 5년 전인 2016년 결정된 사항입니다. 

FDA는 2016년 5월, 발표를 통하여 포장식품(Packaged goods) & 음료(Drinks)의 영양 성분표(Nutrition Facts) 라벨 규정에 대한 최종 개정 사항을 밝혔습니다. 

 

2018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해당 규제는 2020년으로 한 차례 연장이 된 바 있으며, 계획대로 2020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규정이 발효돼 현재 시행 중입니다.

 

우은정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동 규제는 미국 내에서 식품이나 음료를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식음료를 생산하여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기 때문에 관련 우리 업계에서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FDA 식품 영양 성분표 라벨 표기 주의◇

 

그렇다면 새로운 FDA의 식품 영양 성분표(Nutrition Facts)에서는 어떤것들이 변경이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새롭게 업데이트된 라벨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기존 라벨의 상징적인 구성이 그대로 유지되긴 하지만, 영양 성분표의 핵심 구성요소인 ‘칼로리(Calories)’와 ‘1회 제공량(Serving size)’ 글자 표기가 전보다 훨씬 크며 진하게 강조가 되어서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다. 

 

또한, 라벨 하단의 비타민·칼슘 등의 성분 표기에도 일부 변화가 생겨서 각 성분의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비율(% Daily Value, %DV)’뿐만 아니라 ‘실제 함유량(Actual amount)’까지 함께 표기해야 합니다. 

 

또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하단부에 위치한 각주(Footnote)의 내용에서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비율(%DV)에 대한 설명이 새롭게 추가가 됐습니다.

 

 

 

◇영양소 표기에 ‘첨가당’ 표기 신규 도입 및 필수 표기 변화◇

 

영양소(Nutrient) 표기 또한 달라졌다, 특히 ‘첨가당(Added sugars)’ 표기가 새로 도입이 됐으며, 필수적인 표기 성분 또한 바뀌었습니다. 

 

먼저 첨가당이란 식품의 가공 및 포장 시에 추가적으로 첨가되는 설탕(시럽·꿀·농축과즙 등에 함유된 설탕도 포함) 성분을 의미하며, 식품 패키지에 동봉이 된 각설탕 등도 이에 포함이 됩니다. 

 

필수 표기 성분의 경우에는, 기존에는 칼슘(Calcium), 철분(Iron),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포함이 됐으나 새로운 라벨에서는 비타민 A와 C가 필수 표기 성분에서 제외가 됐습니다. 

 

대신 비타민 D와 칼륨(Potassium)이 새롭게 필수 표기 성분으로 포함됐으며, 필수 표기에서 제외된 비타민 A·C를 포함한 기타 비타민 그리고 기타 미네랄 성분의 함유량에 대해서는 자발적 표기가 가능합니다.

 

지방(Fat)의 경우에는 섭취 지방의 양보다 종류가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총 지방(Total Fat)’이나 ‘포화지방(Saturated Fat)’ 그리고 ‘트랜스지방(Trans Fat)’과 같은 종류별 표기는 유지하되 기존 라벨에서 칼로리와 함께 표기가 되던 '칼로리 중에서 지방에 의한 열량(Calories from Fat)’ 항목은 삭제했습니다. 

 

한편, 하단에 표기가 되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비율(%DV) 대해서는 최신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업데이트가 진행이 됐습니다.

 

 ‘1회 제공량(Serving size)’ 기준의 변화 역시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1회 제공량의 규정은 1993년 기준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규정에서는 오늘날 미국인의 현실적인 식품 섭취량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식품 & 음료는 포장 단위가 같거나 다르더라도 개개인별 섭취량에 따라서 1회 제공량 기준이 달라질 수가 있음을 반영해 규제가 일부 변경됐습니다.

 

 

우은정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특히나 ‘수입 식품’의 경우엔, 미국 내에 있는 최종 수입자, 즉 대부분의 경우 미국 바이어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들은 해외의 생산 기업에게 더욱더 철저한 규제 준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으며 “미국 식품업계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식품 관련 규제에 유념하여 현지 바이어 및 수입 파트너와 함께 관련 사항을 미리 확인·준비하는 등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미국의 FDA 식품 라벨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아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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