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료 상승과 경기 저하로 미국 수출 이중고-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31)

 

한국-LA 운임 40피트 컨테이너 기준 1만 달러까지 치솟아

경기 불황 시장 판매 저조 불구 주류 시장은 여전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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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한국에서 LA까지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평소 2천 불 정도였는데 최근 1만 불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팬데믹 시기 1만 불까지 오른 이후 작년에 다시 하락했지만 근래 다시 운임폭등을 경험하고 있다.

 

홍해에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과 미국 동부 항만의 노조 파업, 파나마 운하가 가뭄으로 인해 배가 지나기 어려울 정도로 병목현상을 겪으면서 운임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중국의 테무 등 초저가 상품들의 밀어내기 수출이 컨테이너선들을 싹쓸이하면서 미국으로 운송할 배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한국 정부가 수출경제를 강조하면서 농식품을 주요 아이템으로 띄우고 있지만, 농업계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제로 물류비 지원이 끊긴 데다 운임 단가마저 급등한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출을 계속하려면 단가를 낮춰야 해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식품 수입업자들은 실물경기의 불황을 체감하면서 시장 판매가 저조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인들도 마켓에서 장을 볼 때 예전처럼 가격이 비싼 제품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에서 발표하는 경기지수는 연일 호황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이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정도의 성장률은 유럽(0.8%), 일본(0.9%), 영국(0.5%), 캐나다(1.2%)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은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이고 연준이 나서서 돈을 공격적으로 흡수하고 있는 반면 유럽 캐나다 등은 금리를 내려 경기를 띄우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는 다른 나라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상이 역설적이다.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몰려드는 외국 자금으로 미국에 항상 돈이 넘쳐흐르는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소비자가 느끼는 실물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다. 다만 11월 미국 대선 이후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소문이 많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푸드+ 수출 누적액은 62억1000만 달러(약 8조6300억원)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농식품(K-푸드)은 6.7% 증가한 4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K-푸드 수출 1·2위 국가인 미국(17%)과 중국(3.1%)에서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액 규모는 미국은 7억3680만 달러, 중국은 7억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여전히 기회가 많다. K-푸드와 한류의 열풍으로 잘 되는 기업과 품목들도 많다.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들은 그다지 수익성이 좋지 않지만, 코스코와 아마존 등 주류시장으로 진출하는 경우에는 기회가 많다. 붉달볶음면이나 냉동김밥은 꾸준히 K-푸드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Tag#미국#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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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동물 복지 법안 시행의 영향-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29)

 

‘주민발의안 12’ 올부터 적용…최소 사육 공간 설정
기준 어긴 돼지고기·송아지고기·달걀 제품 판매 금지
미국·국제 사회 관심 환기…다른 주도 유사 법안 발의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2018년 주민발의안 12(Proposition 12)를 만들어 동물 복지를 개선하고 공중 보건과 식품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안된 법안을 통과시켰다. 시행은 2022년부터였지만 다른 주의 축산농가와 기업들의 반발로 늦어지다가 드디어 2024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동물이 보다 넓은 공간에서 사육될 때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질병에 덜 노출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이 법안은 농장 동물들에게 최소한의 사육 공간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돼지는 최소 24 평방 피트(약 2.23㎡)의 공간을 제공받아야 하며, 송아지는 최소 43 평방 피트(약 3.99㎡)의 공간을, 알 낳는 닭은 최소 144 평방 인치(약 929㎠)의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캘리포니아 내에서 위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된 돼지고기, 송아지고기, 그리고 달걀 제품의 판매가 금지된다.

캘리포니아 동물복지안 12가 통과된 이후 일부 농업 단체들은 이 법안이 농업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소비자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 법안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에서 계란 가격이 높아지고 계란 부족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는 공급되는 미국 베이컨 시장의 약 13%를 소비하는 등 영향력이 크다.

캘리포니아 외부의 농가들은 캘리포니아주의 법률이 그들에게 부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으나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 대법원과 연방 대법원의 심사를 거쳐 유지되었다.

법안 12는 캘리포니아 내에서 동물 복지 표준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미국 전역 및 국제적으로 동물 복지 개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동물 복지안 발효 이후 다른 13개의 주도 이와 유사한 법안을 발의 또는 통과시켰다.

법안 12는 농업 생산 방식의 변화를 촉진하고, 소비자들이 보다 윤리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실 동물을 극단적으로 가두는 것은 심각한 공중 보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농장 동물을 작은 우리에 가두는 것은 살모넬라균 및 대장균과 같은 식품 안전 위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또 다른 전염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미국 공중 보건 협회, 미국 전염병 협회, 식품 안전 센터는 발의안 12의 합헌성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어미 돼지가 돌아서지 못하게 하는 상자에 갇히면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억제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등 동물 전염병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해외의 동물 복지 법안은 동물 복지뿐 아니라 공중위생을 위해서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Tag#동물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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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골 마을까지 진출한 냉동김밥-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30)

 

프랑스 한식당 300여 곳…최근 분식점 많이 늘어
까다로운 규정…전문가 도움받아 수출길 열길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필자는 최근 세미나 참석차 프랑스 출장을 가게 되었고, 간 김에 프랑스 남부 여행을 하였다. 남부 도시를 다니다 보니 계속 현지 음식을 먹게 되었고 시골 지역에는 한식당이 없어 뱃속에 느끼함이 계속 남아 있었다. 마침 아시안 상점을 찾게 되었고 그곳에는 한국 식품도 있었는데, 냉동고에는 한국 냉동김밥이 있었다. 미국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냉동김밥을 만나니 무척 기뻤다.

유럽의 웬만한 도시에는 한식당이 다 있는 것 같다. 한식당을 못 찾더라도 슈퍼마켓에 가면 한국 라면과 식품들이 있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인이 한식당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필자도 한국인이 하는 식당인 줄 알고 들어갔다 중국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인 걸 알고 그냥 나온 적이 몇 번 있다.

올해 프랑스에 와보니 분식점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프랑스에 있는 한식당은 대략 300곳이라 한다. 예전에는 비빔밥이나 불고기 등을 팔았지만 최근엔 분식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고 한다. 필자도 들린 한국 분식점에서는 너무나도 맛깔나게 음식을 만들어 감탄하며 먹었다. 또 옆에는 많은 젊은 프랑스 커플들이 한국 떡볶이랑 튀김을 먹으면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낭만적으로 보였다.

높아지는 분식의 인기에 한국 가공식품 수출도 날개를 달았다. 특히 라면과 떡볶이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지역 떡 수출액은 1072만 달러(약 143억 원)로 사상 처음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라면 수출액은 1억4524만 달러로 역시 최초로 1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년 대비 증가 폭은 각각 55.6%, 63.2%로 모두 역대 최대였다고 한다.

미국에서 먹는 한식은 양이 푸짐하고 투박하지만, 프랑스 한식은 예술작품처럼 예쁘게 나오고 맛도 약간 미국과 한국서 먹는 맛보다 더욱 정갈한 느낌이다. 또 아직 미국처럼 한인들이 먹는 메뉴들이 많이 없어서 아직 초기 단계인 것 같다.

미국에서는 한인 식당에서 혼자 순대국밥 먹는 백인들이나 갈치 조림 먹는 아가씨 등 매니아들이 많다. 아마 한국을 살거나 다녀온 미국인들이 그 맛을 못 잊어 그런 것 같다. 물론 미국에서는 한식이 현지인들에 많이 보편화되어있지만 유럽에서의 인기를 보니 새삼 K-푸드의 열풍을 실감한다.

다만 한국 식품은 EU의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수출하기가 쉽지 않다. 원료들에 대해서는 미국보다 더 까다롭다. 그리고 EU 내에 다양한 언어가 있다 보니 라벨링 표기도 판매 국가에 따라 여러 국가의 언어로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그리고 EU 내 국가에서 판매책임자를 선정해야 한다. 한국산 육류는 수출이 안 되고 그 외 동물성 원료에 대한 규제도 심해서 허용되지 않는 성분도 많고 EU의 승인된 시설에서 제조해야 하는 규정도 있어 까다롭다. 그러나 하나하나 규정도 알아가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수출길도 열릴 수 있을 것이다.

Tag#K-푸드#냉동김밥#한식#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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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최저시급 인상에 K-로봇 전성시대 오나?-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28)

 

구인난·K-푸드 열풍으로 기회 찾을 수 있을 것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올해 4월 1일부터 미국 전역에 6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패스트푸드점 최저임금이 16달러에서 20달러로 무려 25% 인상됐다. 이미 최저시급이 16불이 되어버린 캘리포니아주 식당에서는 인건비가 상승해 많은 자영업자가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손님들 또한 올라간 가격 때문에 외식을 자제하고 있다. 특히 한식당의 경우 점심 메뉴 가격이 보통 20불이 넘어가고 있고, 팁까지 주면 25불은 줘야 먹을 수 있다.

 

한국에 비해 아직 미국에서는 로봇 이용이 더딘 편이다. 코로나 시절 구인의 어려움 때문에 로봇을 사용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아직 로봇을 도입한 식당은 한국만큼은 아니다. 한국은 서빙 로봇뿐만 아니라 주문도 직접 하도록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장착되어 있다. 한국에 출장 가면 신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 어리둥절할 때가 많다.

 

최근 미국의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해 한인 카드 결제 회사들(POS 업체)이 테이블 주문용 태블릿 및 서빙 로봇을 판매 또는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 한국에서 기계들을 도입해 영업하는 것 같다. 특히 한식이나 분식의 조리 로봇이나 자동화 기계들은 한국밖에 만들 수 없으므로 K-푸드 열풍이 일어난 해외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시, 로봇 및 각종 자동화 기계들을 함께 제공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 같다. 맛의 규격화 및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로봇 식당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요식업계가 겪고 있는 구인난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레스토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 내 요식업계 종사자 수는 모두 1500만 명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이들의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될 타이밍이 온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팁 문화가 있어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이에 대한 반감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사람이 아닌 로봇이나 자동 주문 등의 도입은 손님들에게도 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중의 서빙 로봇 70% 이상이 중국제품이라고 한다. 가격경쟁에서 한국제품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제품의 차별화된 로봇 개발이 필요하다.

 

배달의 민족은 2019년부터 ‘비-로보틱스’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서빙 로봇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력제품인 배민 로봇 S모델은 서빙 기능을 넘어 테이블 오더 연동 서비스와 로봇 제어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제공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K-푸드의 뒤를 이을 K-서빙 로봇 및 자동화 기계들의 해외 진출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Tag#푸드로봇#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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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폐사를 보면서-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27)

사망 원인 사료 지목…죽거나 다치면 엄청난 소송

수출 늘어나는 한국산 펫푸드 인증 수준 높여야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최근 고양이 폐사가 늘면서 원인 중 하나로 사료가 지목되고 있다. 아직 확실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간 미국에서도 일어난 동물용 사료‧간식의 식품 안전 문제를 회상하면서 한국에도 반려동물에 대한 식품 규정을 강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미국의 경우 2011년 식품안전현대화법(FSMA)를 통과시키면서 2016년부터 동물용 식품에 대해서도 인간용 식품에 준하는 ‘동물용 식품에 대한 예방통제 규정(Preventive Control for Animal Food)’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미국 동물용 식품 안전 규정의 내용을 보면, 인간용 식품에 대한 예방통제 규정처럼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들을 찾아내고 발생 가능성과 심각성을 고려하여 위해요소들을 예방하고 통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식품법에는 동물용 식품에 대한 HACCP 인증이 의무화되지 않고 업체의 자율에 따라 HACCP 인증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과 유럽 같은 국가에서는 동물의 존재를 사람의 인격체처럼 다루기 때문에 동물이 먹는 음식이라도 인간용 식품과 같은 레벨의 식품 안전을 준수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BRC, SQF 등 국제 인증들도 받고 있다.

요즘 K-푸드 열풍으로 사람이 먹는 식품뿐만 아니라 펫푸드도 미국으로 많이 수출된다. 그러나 실제 미국에 수출하려는 한국의 펫푸드 업체에게 식품안전계획서나 HACCP 여부를 확인하면 거의 준비된 기업이 없다. 국내에 관련법이 없다 보니 자발적으로라도 해야 하는데 국제기준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아직 해외 진출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업체들을 상당수 보고 있다.

미국은 사료나 간식으로 인해 동물이 죽거나 다치면 엄청난 소송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높은 수준의 식품 안전을 시행해 왔다. 한국처럼 형량이 약하고 동물을 아직 사람 수준으로 보지 않는 상태의 의식과는 다르다. 요즘 한국에서도 1인 가족이 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처럼 여기는 추세다.

앞으로 펫푸드와 연관된 한국과 수출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식품 안전 규정도 해외 수준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2~3년 사이 미국으로의 펫푸드 수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아마존을 통해 수출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봇물 터지듯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미국 내 관련 법규에 대한 인지도가 거의 없는 상태다.

미국에서는 2007년 중국에서 수입된 사료로 인해 약 8500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죽은 바 있다. 그래서 미국의 식품안전현대화법에서도 수입자 검증제도(FSVP)와 해외 실사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한국도 수입하는 사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의 샘플링을 통한 테스트로도 필터링을 해야겠지만 국내 HACCP 의무화 등 인증 수준을 높이고 수입품에 대해서도 같은 레벨의 수준을 요구해야 수입 펫푸드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Tag#펫푸드#동물용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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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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